2터미널에는 동편과 서편 라운지가 있다. 아침에 도착해서 간 곳은 동편 라운지. 오늘 간 곳은 서편 라운지. 화장실 위치가 다른 것 빼곤 별 차이가 없는 것 같다. 샤워실은 기존 1터미널의 프레스티지 샤워실보다는 훨씬 나은 듯 하다. 2터미널 이전 전에 안개로 인한 연속 결항사태 때문에 온 공항이 마비되었던 악몽을 떠올려보면 과연 이 넓직한 라운지 두 개로 그 악몽같은 상황을 극복할 수 있을지 약간은 의구심이 들지만... 어쨌든 넓직하긴 하다. 좟석 수는 크게 많지 않은 듯. 아침 식사는 간단히 할수 있을 정도였고 점심도 마찬가지. 1터미널보다는 가지수가 많은 것 같다. 근데 2터미널은 왠지.... 뭔가 썰렁한 느낌이 든다.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 가루다항공 라운지다. 가루다항공을 타든 대한항공을 타든 동일 라운지 이용해야한다. 출국장에서 나오면 에스컬레이터가 있는데 오른쪽을 타야 중간층에 있는 라운지로 갈수 있다. 내려서 유턴해야한다. ㅋㅋㅋ 계속가면 푸드코트만 나온다. 여긴줄 알면 안됨. 여긴 퍼스트클라스 용이다. 우린 이 기나긴 복도를 따라 가야한다... 가루다항공 언냐들 유니폼 변천사도 배우고.. 어린이들을 위한 시설물을 지나... 라운지 입구 사진이 없네... 못찾겠다... 어쨌든 들어가면 식사류는 조금 있으나 (예전보다 엄청 나아짐) 술이 없다... 맥주는 있지만 달라고 해야한다. 이쯤되면 내가 이렇게까지 술을 먹어야하나... 의구심이든다. 쥐구멍만한 아이들을 위한 공간. 인천발은 모두 밤 늦게 탑승인데... 아가들..
자카르타-방콕은 낮비행기고 몇시간 안가서 저렴한 이코노미로 예약. 여러모로 기내 서비스가 좋다. 요즘 다들 줄여가는 추세이나 타이항공은 딱히 그렇지는 읺다. 기내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좋아 지루하지 않고. 아름다운 드림라이너... 창 색깔은 볼때마다 적응안되지만 그래도 좋다. 기내식. 왠만한 항공사들보다 훨 낫다. 근데... 나시고렝인데 왜 똠얌꿍 맛이날까... ㅋㅋㅋㅋㅋㅋㅋㅋ 인상 깊다. 방콕일정 마치고 이번엔 부산으로... 비즈니스 끊었다. 새벽 행기타고 5시간 가서 일하려면 몸이 힘들다... 타이항공은 비즈니스 사용 시 무료 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것도 맨날 다녔지만 이번에 처음 이용. 들어가면 정체모를 과즙같은 쥬스를, 끝나면 생강차를 준다. 미리 예약해야하고 무료지만 사실 팁 안주고 나오기 좀..
최근들어 애용하는 가루다항공. 항공기는 대한항공보다 낫다. 오토만이 있는 비즈니스석. 최근 대한항공도 도입했지만 항공기 선택은 복불복이다... 탑승에 앞서 탑승동 대한항공 라운지 이용 맨날 왔는데도 적응이 안되는 라운지다. 있을거 다 있긴한데 왠지 맛이없다. 샤워룸도 있다고는 하지만 한번도 가 본적 없는.... 캐세이 타고 갈때 들어간 라운지 (이름이 기억 안난다....) 음식이 가장 우수하고 그 다음 대한항공 퍼스트클라스... 요즘 2터미널 생긴 후엔 대한항공타고 출국할 일이 없어 가보진 못했으나..... 좋다고는 하더라. 다시 항공기로 돌아와서... 터치스크린이다... 근데 뭔가 불편....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대항항공보다 훨 낫다. 비수기때 잘 보면 가루다항공 자칼-인천 비즈니스 150만원 ..
내맘대로 호텔 리뷰: 4.8/5 룸컨디션: 4.5 화장실: 5 조식: 5 편의성: 5 친구 결혼식장으로 잡힌 아난타라 호텔에서 2박. 송크란 주말이라 체크인하는데 상당 시간이 걸렸으나... 호텔 사이트에서 직접 예약을 하니 포함시켜준 Afternoon tea 즐기면서 기다림. 크게 나쁘지 않았다. 특유의 타이 호스피탈리티. 리셉션 직원이 상당히 정신이 없어보이긴 했다. 애프터눈티는 혼자 먹기 아까운... 2인 포함이었으나... 2박 일정 중 도착 당일 밖에 즐기지 못했고... 나 홀로 외로히... ㅋㅋㅋ 처묵처묵.. 있는대로 싹 다 먹고나니 밀려오는 죄책감. ㅋㅋㅋㅋ 뷔페 스테이션이 3ㅡ4군데 있었는데 사진찍는걸 깜빡한 듯... 특급호텔답게 정가는 매우 비싸다... 방는 넓직하고 좋다 일반객실이 이 정도..
자카르타 감비르(Gambir)역은 마치 서울역과 같은 중앙역이다. 대부분 한국분들은 가족여행 시 자동차로 이동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인도네시아의 기차도 궁금하고...교통지옥이 싫어 Executive석을 타고 2박3일 반둥 여행을 시작했다. 사진찍는건 깜빡했는데... 기차역은 크지는 않으나 스타벅스, 맥도날드, KFC, 던킨 등 프랜차이즈 들이 있었고 인도네시아 식당들도 꾀 있었다. 우리는 인터넷으로 예매를 했는데 티켓은 예매번호를 가지고 기차역에서 직접 프린트 해야한다. Traveloka가 인도네시아에서는 가장 저렴하고 구매하기 편하니 참고하시길. 자카르타 감비르역 반둥역 저기 Check in counter라고 되어 있는 곳에 Loket이라고 되어 있는 기계에서 예약번호 넣고 프린트하면 된다. 쉽..
쿠알라룸푸르에는 대한항공이 직영하는 라운지가 없다. 탑승동에 있는 Plaza Premium First 라운지 혹은 메인 터미널에 있는 말레이항공 라운지 이용이 가능하다. 오늘은 탑승동에 있는 라운지 방문기. 타 라운지보다 입구는 있어보인다. 하필이면 오늘... 사람이 넘쳐난다... 친절한 담당 직원은 죽을 맛인 듯... 주문할 수 있는 다양한 메뉴. 메뉴판으로 미루어볼 때, 아침식사 메뉴는 따로 있나보다... 간단한 스낵과 음료 등이 있다. 물론 술도.... 락사 주문했는데... 비쥬얼은... 음... 맛은 뭐.... ㅎㅎㅎㅎㅎ
2018년 1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방문기 내맘대로 호텔평점: 2/5 평점 2점인 이유= 우선, 너무 춥다. 심하게 춥다. 호텔 에어콘을 17도에 맞춰뒀는데 끄고도 밤새도록 추위에 오돌오돌 떨며 잤다. KL에서 떨면서 잠을 자다니... 동남아는 건물이 고급일수록 실내 온도가 낮다.... 체크인 데스크도 별로... 너무 느리다.... 직원들 관심도 없고... 방은 특급호텔 치고 저렴한 가구 (아마 최근 레노베이션 한듯) 좁은 욕조.. 그리고 완전 시끄러운 방음상태. 복도에서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중국 아줌마들... 마지막으로 맛없는 아침식사. 식사 공간만 크고 종류는 어느정도 다양하지만 딱히 손이 가지않는.... 저렴한 가격때문인가....? *룸컨디션: 3.5/5 *화장실: 4.5/5 *조식:3.5/5 ..
인도네시아는 더운 나라라 실내 생활 위주의 시설물들이 많다. 아파트 단지 내 작은 놀이터가 있기는 하지만 너무 덥고 모기 천지다. 그런 고민 속에서 찾은 어린이들을 위한 실외 놀이터. 입장료는 75.000루피아. 어른 2명까지 포함힌 금액이다. 외부 음식은 가져올 수 없고 시켜먹어야한다. 식사도 되고 간단한 과자류와 음료, 아이스크림 등을 판다. 놀이터는 테스트코트, 일반 놀이터 놀이기구, 짚라인, 모레놀이장, 바베큐장과 워터파크다 있다. 비교적 깨끗하고 방역도 잘 하는지 모기도 많지 않아 좋다. 놀이터 공간은 천막으로 덮어놓아 햇빛이 너무 강하지 않아서 더욱 좋다. 주말에 가족끼리 간단한 나들이 하기엔 괜찮은 공간이다.
창이공항 3터미널 내의 라운지 DNATA. 인도네시아 가루다 항공 탑승 시 이용하는 라운지이다. 항공시 리운지들은 대부분 3층에 있다. 출국 수속 후 에스컬레이터나 엘레베이터를 타고 한 층 더 올라가면 된다. 이놈의 수전증과 듀얼심 때문에 구매한 A7 2017때문에 사진이 드럽다.. 쏴리. 보시다시피 먹을 건 비교적 다양하다. 파스타, 볶음 국수와 치킨, 케잌과 샐러드, 컵라면... 간단한 식사가 가능할 정도 수준이며 가장 중요한! 술도 다양하게 구비되어있다. 맛은.... 별로... 가끔 유용한 샤워룸도 구비되어있다.
내맘대로 호텔평점: 4/5 *룸컨디션: 프리미어룸 기준 3.5/5 *화장실: 4.5/5 *조식:4.5/5 *편의성:4/5 싱가폴을 자주 와도 항상 같은 호텔을 머물지 않는 편인데, 이번엔 오차드 호텔의 약간 더 비싼 Premier 룸으로 예약했다. 조식 포함이었는데 싱가폴 호텔 치고는 나쁘지않은 가격이었다. 로비의 첫 인상도 나쁘지 않았다. 이 호텔은 작은 몰과 연결되어있다. 지하에 슈퍼미켓이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유용하다. 방으로 들어왔을때... 싱가폴 호텔들이 대부분 그렇듯... 너무 추웠다... 에어콘부터 끄고 시작. 간단한 미니바. 마루 바닥이어서 먼지 알러지가 있는 내겐 딱이다. 화장실은 욕조와 샤워부스가 별도로 분리되어있다. 어린 아이와 함께 여행하는 가족들에겐 필수. 아기들 씻기기 위해선 역..
Garuda Indonesia 가루다 항공. 인도네시아 유일 International major liner이다. 한국까지는 자카르타-인천 직항이 있다. 신공항 3터미널에서 탑승한다. 오늘 이야기는 인도네시아 국내선과 자카르타와 가까운 국제선 말레이시아/싱가폴 기준으로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비행기는 비교적 새것이고 깨끗한 편이다. 물론 인도네시아에는 여러 저가항공들이 있으니 항공료도 비싼 편이다. 실제로 특가 이외에 가루다 항공이 대한항공보다 인천행은 비싼 편이다. 의외로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잘 되어있기도 하다. 3시간 이내 비행이라면 영화 한편 보면 딱 도착할 시간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저가 항공에 비해 정시 운항을 하는 편이라 좋다. 동남아 저가항공들은 1시간 지연은 기본이라 생각하면 되는데..
수카르노하타 공항 3터미널은 가장 최근에 지어진 공항이다. 국제선 출국장에 들어오기 전에는 각종 샵들과 식당들이 많지만 출국장을 들어서는 순간 면세점으로 가장한 시내가격보다 훨씬 비싼 상점들과 까페들 몇 개가 있다. 오늘은 그 중 한곳에 대한 소개를 하고자 한다. Délice Maison 9번 게이트 앞에 있는 작은 까페다.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메뉴가 준비되어있고 각종 음료가 있다. 우리가 선택한 메뉴는 튜나샌드위치, 햄앤치즈 크로와상 샌드위치, 시저 샐러드, 펠레그리뇨 탄산수 1병과 아메리카도 2잔이다. 특이하게도 컵 혹은 머그 사이즈 두가지가 있다. 아마도 스몰과 미듐 정도? 가격은 37만 루피아. 저렴한 편은 아니다. 맛은 그저 그런데 특히 튜나 샌드위치는 최악이다. 통조림이 아닌 생물을 ..
크로코프에서 가봐야 하는 투어는 솔트마인투어, 그리고 아우슈비츠 투어이다. 아우슈비츠는 크로코프에서 2시간 가량 버스를 타고 가면 갈수 있는데, 사실 나는 아우슈비츠 투어를 가기전에 좀 망설였었다. 뭐랄까,, 어둡고 현실을 직시하게 하는 반성의 현장을 보고싶지 않다는, 즐겁고 행복하고 기쁜 상큼한 것들만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할까. 그렇지만, 지성인으로서 과거의 역사는 직시하고 싶지 않더라도 해야만 하는 것이라는 생각에 투어를 가게 되었다. 역시나 여기도 송수신기를 통해 아우슈비츠 투어 가이드가 따로 나와 설명을 해준다. 단체로 묶어서 투어를 하게 되는데, 여러 그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다니므로 가이드를 잃어버리지 않는것이 중요하다. Arbeit macht frei. 노동은 너희들을 자유롭게 하..
신랑은 바로 옆 호텔에 컨퍼런스를 하러 가고 나는 호텔에서 예약 가능한 크로코프 투어버스를 타고 소금광산 투어에 나섰다. (www.cracowtours.pl 참고) 나는 시가지에서 멀찍이 떨어진 호텔에 묵은 관계로 픽업버스가 절실했는데, 투어회사에서 택시비를 대신 내주는 선심을 베풀어 나는 택시를 타고 버스가 있는 집합장소로 향했다. 쉐라톤 호텔 앞에 모였는데, 크로코프 투어 간판 아래에 다른 외국인들과 뒤섞여 서성거리고 있으면 가이드가 와서 salt mine tour 가실 분을 찾는다. 그러면 잽싸게 저요! 하고 가면 되는것. 아우슈비츠 투어도 같은 장소에 모이기 때문에 헷갈리지 않도록 조심해야한다. 투어버스를 타고 40여분 이동하면 소금광산에 도착한다. 요로코롬 크로코프 투어 스티커를 옷에 붙이고, ..
폴란드 크로코프에 신랑이 컨퍼런스가 있어서 가야했는데, 크로코프까지 가는 저가항공 직항이 없었다. 그래서 우리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폴란드 크로코프로 가는 라이언 에어를 타기로 했는데, 브뤼셀까지는 유로라인 버스를 타고 이동하기로 했다. 그 가격이 기가막혔는데, 둘다 프로모션 가격으로 2인 왕복 30유로! 신랑은 4유로로 가고 7유로로 돌아오는 왕복 11유로의 기막힌 횡재를 한것이었다. 네덜란드 Amsterdam Amstel 역에서 타서, Brussels nord 역까지 2시간 40분만에 가는 버스인데, 원래는 이 버스가 파리까지 간다고 했다. 중간 기착점이 브뤼셀이었던것. 이 버스엔 화장실이 고장이 나서, 중간에 휴게소에도 들러서 쉬면서 갔는데, 음료수도 먹고 나름 쾌적한 여행이었다. 벨기에 노르드 역에..
신랑을 런던 전시회에 출근 시켜놓고, 나는 준비해서 무작정 길을 나섰다. 늘상 둘이서 다니다가 혼자 다니려니, 좀 허전했지만, 나는 씩씩하니까! 호텔에서 준 지도를 가지고 갔는데, 지도가 영 신통치가 않아서 시티 투어 버스 티켓오피스에서 지도를 살짝 가지고 와서 그걸 보고 다녔다. 아무래도 시티투어 버스 정류장 따라서 다니는게 나을것 같았기 때문. 우리 호텔 Marble Arch에서 길을 따라 쭉 걷다가 Hamley's 장난감 가게에 들어가서 구경도 하고 좀 더 걸어 피카디리 서커스에 도착. 여기서 더 걸어 트라팔가 광장까지~ 옆에 관광객에게 부탁하여 사진도 하나 찍어달라하고, 셀카도 찍고. 오는길에 Tesco에서 샀던 오렌지 쥬스와 크로와상을 점심으로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지나는 길에 발견한 Leic..
우리는 리스본 구시가지 건너편에 섬이 있는걸 발견하고 배를 타고 건너가보기로 했다. 장난끼 어린 우리 신랑 ^^ 근데, 우리가 갔던 시간이 다소 늦기도 했고 우리가 보려던 동상을 보려면 걸어야 버스를 타고 갔어야 했으며, 사실 항구라 그런지 좀 무서웠다. 낙후된 동네의 기분이;;; 그래서 신랑을 쫄라서 그냥 다다음번 배를 타고 본토로 돌아왔다. 그리고서는 산티니 젤라또 집으로!!!! santini라는 유명 젤라또 집에 꼭 가야한다고 노래를 부르던 나에게 척 하니 선물을 안겨준 신랑 ^^ 길도 잘찾는 우리 신랑 ^^ 진짜 과일을 갈아넣어서 그런지 상콤하니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1829년부터 했다고 하는 빵집에 가서 각자 먹고픈 빵을 하나씩 사고! (낼 아침식사용으로) 드디어 노란 12번 트램을 타고 성 ..
그리고선 우리는 제레니모 사원 맞은편의 바다옆 광장으로 향했다. 신랑 뒤로 보이는 탑과 같은곳에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볼 수 있는데, 물론 올라가는데에는 돈이 든다. 올라가면 아래와 같은 장관이 짜잔~ 너무나 눈이 부셔서 선글을 벗고선 눈조차 뜰수 없는 짱짱한 리스본의 햇볕 경치도 좋고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룰루랄라~ 내려와서 바쁜 비즈니스맨 신랑은 회사동료와 전화를;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벨렘탑으로 향했다. 정말 벨렘탑은 뺑뺑이 층층이 돌아돌아 위까지 올라갈수 있는데 정말 좁은 계단을 비집고 총총이 걸어올라가서 돌아보느라 지쳤지만! 예전에 한때는 교도소로 쓰이고 한때는 탑으로 경비태세를 갖췄다는 벨렘탑 입장료 거금을 선뜻 내고 들어갔지만 정말 좋은 구경이었다. 그리고 우린 벨렘탑을 내려와 또 다..
리스본의 아침이 밝고. 우리는 아침식사를 거하게 시작했다. 식기는 호텔에 가져다 달라고 한 나이프1개, 스푼2개와 접시1개, 찻잔 받침 2개.. 식기는 비루했지만, 뿌듯한 아침이었다. 멜론을 나이프로 반을 갈라서 씨를 훑어버리고 숟가락으로 퍼먹었지만!!!! 너무너무 달고 맛있었다. 바게트도 0.33 유로로 우리나라돈으로 대략 500원? 그렇지만 훌륭한 바게트였다. 신랑이 얼마나 맛있게 먹는지 표정이 살아있네~~^^ 든든히 아침을 먹고 우리는 시내구경을 가기 위해서 길을 나섰다. 여기서는 15번 트램을 타고 가는수 밖에 없다고 하여 고고! 티켓을 여기서 구입해달라는~ 그렇지만 리스본에서는 일일 교통권을 사서 다니면 충분하다. 24시간권에 몇유로더라;; 6유로 던가? 그거면 지하철이든 뭐든 다 탈 수 있다...
앞서 우리는 캐리어를 끌고 노란트램12번이 다니는 산등성이를 올라갔는데, 요기 아래 밑에 길쪽으로 가면, 엘레베이터가 있다. 손쉽게 성 조르제 쪽으로 갈수 있다. 호시오 역에서 바로 근방! 내 뒤에 보이는게 엘레베이터인데 마트도 있다. 우리는 저기서 식료품을 좀 샀다. 내일 아침에 먹으려고 바게트랑 연어랑 머스크메론과 망고와 맥주와 요거트;;; 도대체 머스크 메론을 어찌 먹었을까 라는 궁금증은 다음편에;; 바로 저것이 12번 노란 트램! 우리는 다음날 탔었는데, 정말 겉은 반듯하지만 속은 낡았다. 그렇지만 낡고 더러운 느낌이 아니라, 낡았지만 관리를 열심히 한 반질반질한 느낌이랄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트램을 타고 다녔을까 생각하게끔 해줬다. 호시오 광장이었나? 호시오 역 옆에 있는 광장에서 찰칵...
우리가 그동안 다녔던 곳은 프라하, 잘츠부르크, 빈, 니스 모두 일정이 이르기도 했지만,, 너무 추웠다. 그래서 따뜻한 곳으로 가기로 결정하고, 포르투갈 고고!! 원래는 리스본과 포르투를 돌아보는 4박5일 일정이었지만, 신랑이 급히 런던에 컨퍼런스를 가게 되서, 아쉽게도 포르투 일정을 접었다. 그렇지만, 신랑도 나도 자유를 만끽했던 포르투갈을 또 갈 이유가 생긴듯 하여 좋은 걸지도! ^^ 리스본 공항에 도착해서, 사실은 호텔주소를 적어두는 것은 나의 몫이었는데, 깜박잊고 호텔이름만 달랑 적어두고 주소를 적지 않았다; 그래서 고생고생했는데, 알고보니 성 조르제 의 언덕배기에 있는게 아닌가!!!! 4성급이고 야경은 너무나 훌륭했지만, 사실 처음에 호텔에 당도하기까지는 너무나 힘들었다. 그러나 어디든 비밀루트..
우리는 어제의 뼈아픈 기억을 안고, 그냥 기차를 타기로 했다. 정류장은 찾았지만, 사람들이 많아서 기다리고싶진 않았으니깐. 둘이서 7.4유로를 주고 편도 기차표를 끊었다. 돌아올떄는 1유로 버스를 꼭 타보자며~ 기차를 타고 떠나요 모나코로~ 도착했다! 모나코 기차역은 지하에 있었는데, 불도 화사하니 좀 좋았다. 잘사는 미니나라 라고 하더니 그런가 싶었다. 모나코 온 기념으로 찰칵찰칵. 기차역에서 밖으로 나와 찍은 사진. 모나코는 땅이 작고 언덕배기가 많아서 그런지, 층층이 된 지형내지 건물이 많았다. 걷다보니 내가 2층에 와있고, 저리로 가려면 1층으로 계단을 내려오거나 엘레베이터를 타거나, 뭐 그래야 하는 약간의 미로? 모나코의 이정표에요~ 걷다 걷다가 AS모나코 전용축구장 앞에서 신랑 찰칵. 모나코는..
니스에서 모나코에 가는 방법은 크게 2가지. 100번 버스를 타고 가거나, 니스빌 역에서 기차를 타고 가거나. 기차가 시간도 빠르고 좌석도 넉넉하여 좋지만, 100번 버스의 최대 장점은 운임이 1인당 1유로라는것. 그래서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있고, 우리도 100번을 타기로 했으나... 문제는 공사때문에 정류장이 바꼈다는 것! 위의 변경 안내문을 보면, 우리는 Museum/Risso 라는 버스정류장으로 가서 타면 되었는데, 문제는 아무리 찾아도 해당 이름의 정류장은 있다고 한 지도의 어디에도 없었던 것이다. 지도에서 보면 여기 옆이 저 정류장인데, 막상 가보면 정류장이 없다는 해괴한 일떄문에 우리는 둘째날 오후를 정류장 찾다가 다 보냈는데 결국 우리는 100번 노선이 없어진게 아닐까 하던 찰나 100번 ..
젤라또 가게를 나와서 니스 법원으로 보이는 곳을 지나서~ 바닷가 도착! 자갈로 된 바닷가였는데, 뭐 야자수도 보이고 그러지만 날씨는 서늘해서 차마 바닷물에 몸을 담글수 없는 상황; 역시 니스는 여름에 왔어야 하는가 하지만, 그때는 비행기가 비싸서 오기 망설여졌을것이라 생각되므로; 우리는 음료수하나씩 들고 니스 바닷가를 바라보다가 숙소로 향했다. 뭐 좀더 정확히 말하면 숙소에서 빈둥거리다가 다시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니스빌 역 근처의 Voyageur Nissart 라는 음식점으로. 사람들이 모두 맛집이라고 칭찬해서 먹으러 갔었는데, 아쉽게도 숙소에서 카메라를 가져오질 않아 간당간당한 배터리의 휴대폰으로 신랑의 인증샷만 찍었다. 그래서 1달여가 지난 지금 먹은 음식이 기억이 안난다 ㅠㅠ 아주 인상깊지는 ..
니스에서의 둘쨰날! 호텔에서 늦잠을 자다가 점심무렵 나와서 그래도 맛집을 찾아 점심을 먹기로 했다. 그래서 찾아간 곳은 화덕피자집 La Taverne Massena !! 홍합피자를 시켰다. 한판은 너무 많고 반판을 시켜서 냠냠! 나는 따뜻한 양파수프도 먹었다. 피자위에 치즈를 얹어줄까 하는데 안얹는게 오리지날 같아 안얹었는데 신랑은 다소 아쉬워했다 피자엔 역시 치즈라며~~ 맛은 음 그냥 피자? ㅋ 알고보니 이 거리가 좀 비싼 거리였다; 나는 니스가 관광지여서 다 비싼줄;; 모로코로 가겠다고 100번 버스를 찾아 가는 길에 발견한 니스 뒷골목! 저 공모양 장신구가 사고 싶었지만, 저가항공 화물신청을 안하고 다 기내용 10kg에 한정되어 있어 포기;; 다음에 기회가 있겠지;; 신랑을 여기서 왜 찍어줬더라? ..
프랑스에서 가보고 싶은 곳이 니스 였는데, 니스는 프랑스 남부에 있는 바닷가 관광지다. 사실 부산의 멋진 바다를 보면서 자란 내가 굳이 니스를 가고 싶었냐 하면; 뭐 딱히 바다를 본다기보다 유럽사람들이 휴양하러 많이 간다고 해서 그냥 호기심에;; 니스에 도착하기까지는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바로바로 Transavia로 예약한 나의 저가할인항공권 예매가 김** 인 나의 이름이 아니라 손** 로 되어 있었던 것이다. 여권과 이름이 다르니 비행기를 탈수 없게된 상황!! 아무래도 신랑꺼랑 하다보니 컴퓨터에서 스크롤이나 뭔가 오류가 있었던듯한데, 그것도 짐 다 싸서 공항으로 가는 버스안에서 발견; 신랑과 나는 완전 급 당황했다. 특별할인가로 사서 왕복티켓이 100유로 가량이었는데, 이름을 변경하려니 편도 50유로씩..
1. 나슈마르크트 나슈마르크트(Naschmarkt) 는 빈 여행 계획시에는 전혀 알지 못했던 곳인데, 우연히 신랑과 오페라 하우스에서 돌아오다가 발견한 시장골목이다. 이것저것 음식도 팔고, 과일, 올리브, 빵, 치즈 등 뭔가 관광객을 위함이 아닌 주민들의 시장과 같은 느낌이랄까. 위치는 대략 이러하다. 단돈 2유로짜리 오페라 공연을 보려다가 장소가 Volksoper라는 곳으로 빈 국민 오페라 극장이었는데, (흔히 보는 스팟지도 4번의 빈 국립 오페라 극장인 Staatsoper과는 다른곳임) 너무 추위에 떨고 그래서 그냥 에라 모르겠다 숙소로 가쟈 하는 마음에 호텔로 총총 돌아가다 우연히 시장을 발견하고 내일 또오자 하면서 사진을 찍어두었다. 다음날 호텔에 짐을 맡기고 기억을 더듬어 찾아온 나슈마르크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