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폰스 무하 박물관의 위치는 지도상의 A(1) 이다. 3번 화약탑과 4번 올드타운시가지를 보면 대충 위차를 파악할 수 있을듯 하다. 입장료도 받고 설명책자도 유료이다. 무하는 체코 프라하의 화가인데, 그는 포스터 작품으로 유명했다. 영화나 연극 등의 홍보 포스터들로 유명해졌는데, 그림도 재미있게 구경하고 장시간 고민끝에 그림책자도 구입했다. 무하박물관 기념품 샵에 아기자기하고 예쁜 무하 그림들이 장식되어 있는 물건들이 많다. 그리고 우리는 프라하 국제공항으로 출발했다. 우리가 공항버스를 탄 곳은 Marriot 호텔 길건너편 정류장(지도상 2번)으로 30분인가 한번씩 공항버스가 온다. 자그마한 셔틀인데, 유로로도 탑승 가능하다. 1인당 7.5유로. 이것으로 우리의 프라하 여행은 끝!!
프라하의 마지막날. 우리는 프라하 구시가지 광장의 환전소에서 환전상과 격돌했다. 그 환전소는 바로 구시가지 광장의 왼쪽 아래의 구시청사천문시계와 틴 성모 교회와 사이에 있는 수많은 환전소 중 하나인데 위치는 대략적으로 아래 지도의 빨간 엑스 표시 정도이다. 우리는 21일날 사건발생 당일 오후비행기로 네덜란드로 돌아갈 예정이라 많은 액수의 체코화가 필요가 없었다. 하여, 50유로 정도만 바꾸고자했는데, 문제는 우리가 50유로 짜리는 없고 100유로 짜리만 있었던 거다. 체코에는 환전상들이 거리에도 넘쳐나고(특히 구시가지 광장), 환전소도 엄청 많은데, 우리의 이런 상황을 알고 거리의 환전상이 접근하여 100유로를 바꾸면 3000크로나를 주겠다고 했다. 우리는 50유로정도만 바꿀거라고 하며 자리를 피해 문제..
셋쨰날 우리는 드디어 구시가지로 관광을 나섰다. 숙소를 이틀 묵었던 보텔 마틸다에서 President hotel praha 로 옮기면서 호텔 바로 뒤의 구시가지로 향했던 것이다. 구시가지로 들어서면서 받았던 첫 느낌은, 아 이 곳이 관광지로세~ 라는 것? 정말 사람이 많았다. 또 한국 아주머니들 단체관광도 만날수 있었다. 구시가지 광장에서는 먹거리에 집중했는데, 그럴수 밖에 없었던 것이 정말 먹을게 그득했다. 첫번째로는 소세지 빵! 사실 구시청사와 천문시계 옆에 보면 엄청나게 사람이 많은 소세지빵 가게가 있는데 우리도 거기서 사먹었지만, 딱히 아주 멋진 맛은 아니었다. 틴 성모교회쪽 소세지빵 집이 더 맛있어보였다는;;; 두번째로는 롤빵! 광장의 많은 가게에서 이 롤빵을 팔고 있었는데, 맛이라하면,, 옛날..
체스키의 멘붕을 이겨내기 위해 우리는 까페에 들어가 몸을 녹이며 맛난 커피를 한잔했다. 신랑은 커피를, 나는 코코넛이 들어간 코코아를 마셨는데, 참으로 달고 달달했다! 기분전환을 좀 한 후에, 맛집이라고 책자와 블로그에 소개되었던 kampa park라는 레스토랑을 저녁에 예약했다. 역시 여행은 음식이 반! 이라고 외치며.. 그리고 길을 따라 정처없이 걸었는데, 조그마한 다리에 정신없이 자물쇠들이 매달려 있었다. 서울 남산타워에도 이런게 있고, 이후에 방문한 오스트리아 빈에도 있던데, 사랑이 끊어지지 말라는 의미는 알겠지만, 너무 자물쇠가 많아서 뭐라 말하기가 참.. 길을 따라 걷다 걷다 보니 신기한 골목이 나왔는데, 너무나 좁은 골목인데 신호등이 달려있는거다. 여전히 이 신호등이 왜 있는지는 미스테리이다..
프라하에서 흔히 갈 수 있는 곳으로 체스키 크롬로프를 추천하곤 한다. 우리도 사실 여행책자에서 보고선 가기로 마음을 바로 전날 급하게 먹었는데 여기를 들어가면 버스를 예약할 수 있다. (참고할만한 블로그는 여기) 문제는 우리가 체스키 크롬로프를 가기 위한 버스를 어디서 타느냐를 정확히 몰랐다는 것이다. 타는 곳은 Andel 기차역 옆의 버스터미널인데, 사실은 우리의 숙소가 Andel역까지 도보10분의 거리로 가까운 편이었는데, 이에 방심하였다가 Andel 역 근방에서 헤매고 11시 버스를 놓쳤던 것이다. 물론 우리 같은 실수를 다른 여행객 분들은 하지 않겠지만;; 버스터미널은 Andel역의 옆에 있다. (역에서 큰 도로를 바라보고 오른쪽) 타는 곳은 1번이었던듯.. 노란색 버스를 찾으면 된다. 버스 예약..
우리의 첫 여행지는 내가 그토록 부르짖던 체코의 프라하! 멋진 야경과 로맨틱한 밤을 기대하면서, 우리는 유럽의 자랑스러운 저가항공 Easyjet을 타고 출발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의 왕복 비행기값은 412유로였다. 당시에는 싼줄 알고 갔으나, 일찍 2-3주 전에 예약했다면 왕복 250유로 안쪽으로 둘이서 갈 수 있었을텐데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역시 여행은 미리 계획한 자만이 싼값으로 다녀올수 있다는 사실!! 어쨌든 출바알~ 프라하에 도착한때는 밤이었는데, 미리 구글에서 알아본바로는 마지막 도심으로 갈수 있는 버스가 Airport Express(AE)였다. (참고로 우리가 내린곳은 Namesti Republiki이고 종점은 Hlavni Nadrazi 이다. (아래 보텔 마틸다 지도 참고)) Te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