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방콕은 낮비행기고 몇시간 안가서 저렴한 이코노미로 예약. 여러모로 기내 서비스가 좋다. 요즘 다들 줄여가는 추세이나 타이항공은 딱히 그렇지는 읺다. 기내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좋아 지루하지 않고. 아름다운 드림라이너... 창 색깔은 볼때마다 적응안되지만 그래도 좋다. 기내식. 왠만한 항공사들보다 훨 낫다. 근데... 나시고렝인데 왜 똠얌꿍 맛이날까... ㅋㅋㅋㅋㅋㅋㅋㅋ 인상 깊다. 방콕일정 마치고 이번엔 부산으로... 비즈니스 끊었다. 새벽 행기타고 5시간 가서 일하려면 몸이 힘들다... 타이항공은 비즈니스 사용 시 무료 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것도 맨날 다녔지만 이번에 처음 이용. 들어가면 정체모를 과즙같은 쥬스를, 끝나면 생강차를 준다. 미리 예약해야하고 무료지만 사실 팁 안주고 나오기 좀..
내맘대로 호텔 리뷰: 4.8/5 룸컨디션: 4.5 화장실: 5 조식: 5 편의성: 5 친구 결혼식장으로 잡힌 아난타라 호텔에서 2박. 송크란 주말이라 체크인하는데 상당 시간이 걸렸으나... 호텔 사이트에서 직접 예약을 하니 포함시켜준 Afternoon tea 즐기면서 기다림. 크게 나쁘지 않았다. 특유의 타이 호스피탈리티. 리셉션 직원이 상당히 정신이 없어보이긴 했다. 애프터눈티는 혼자 먹기 아까운... 2인 포함이었으나... 2박 일정 중 도착 당일 밖에 즐기지 못했고... 나 홀로 외로히... ㅋㅋㅋ 처묵처묵.. 있는대로 싹 다 먹고나니 밀려오는 죄책감. ㅋㅋㅋㅋ 뷔페 스테이션이 3ㅡ4군데 있었는데 사진찍는걸 깜빡한 듯... 특급호텔답게 정가는 매우 비싸다... 방는 넓직하고 좋다 일반객실이 이 정도..
기대했던 나의 세번째 타이여행.. 이번 여행으로 타이가 천국만은 아니구나 라는 걸 깨달았던 여행... 가난 집창촌 유흥과는 별개의 그들만이 가지고 있는 정체성의 혼란, 그리고 얼마나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타이랜드를 망가트리고있는지 절실히 느꼈던 여행... 형서나 나나 일때문에 여행 내내 불안해하긴 했지만..ㅋ 방콕에서 장장 10시간(버스8시간+배2시간)을 내려와 남쪽의 아름다운 코타오에 도착... 주민들보다 외국관광객들이 많은건 태국 여느 관광지와 다를게 없었지만 우리가 머물렀던 뱅갈로는 특별했다. 바다 바로 앞에 지어져 아침에 일어나면 옆에 떨어져있는 코코넛을 열심히 식칼로 부셔서 마셨고 술에 만취해 바닷가로 뛰어들어 물고기랑 놀다가 영영 인어가 될뻔하기도 했다... 다시 태국을 사랑하게 만든 섬..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