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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의 아침이 밝고.

우리는 아침식사를 거하게 시작했다.

식기는 호텔에 가져다 달라고 한 나이프1개, 스푼2개와 접시1개, 찻잔 받침 2개..

식기는 비루했지만, 뿌듯한 아침이었다.

멜론을 나이프로 반을 갈라서 씨를 훑어버리고 숟가락으로 퍼먹었지만!!!!

너무너무 달고 맛있었다.

바게트도 0.33 유로로 우리나라돈으로 대략 500원? 그렇지만 훌륭한 바게트였다.

 

 

신랑이 얼마나 맛있게 먹는지 표정이 살아있네~~^^

 

든든히 아침을 먹고 우리는 시내구경을 가기 위해서 길을 나섰다.

여기서는 15번 트램을 타고 가는수 밖에 없다고 하여 고고!

 

 

 

티켓을 여기서 구입해달라는~

그렇지만 리스본에서는 일일 교통권을 사서 다니면 충분하다. 24시간권에 몇유로더라;; 6유로 던가?

그거면 지하철이든 뭐든 다 탈 수 있다.

다만 충전은 안된다는거! 또 티켓 보증금도 돌려주지 않는다는거!

좀 더 나은 티켓 구입방법도 있는것 같던데 우리는 시간도 짧아서 그냥 다니기로 했다.

 

먼저 간곳은 리스본 벨렘지구의 에그 타르트 집.

다들 꼭 가봐야 한다고 하길래 신랑이랑 가서 줄서서 샀다.

무려 줄을 서서!

 

 

 

나중에 먹자 지금은 배부르니깐~ 하고 4개를 사서 2개씩 사이좋게 먹기로 하고

제레니모 사원으로 고고!

에그타르트집에서 조금만 걸으면 있다.

 

 

제레니모 사원 앞에서 짜잔~

우리 신랑은 리스본 성 조르제 스타일로 머리를 잘랐다.

런던에 컨퍼런스에 이쁘게 가야지 하고 리스본 스타일로!

사실 지금은 아무것도 안발라서 그렇지만,

런던에서 왁스 바르고 정장입고 컨퍼런스 갈때는 멋있었다 ^^ 하트 뿅뿅

 

 

사원 안에서 찍었어요!

오르간을 새로 사기 위해 모금을 한다길래 저도 돈을 보탰답니다.

조그마하게 1센트;;;;; 그래도 나중에 먼 훗날에 제레니모 사원에 오르간이 새로 들어오면 1센트는 제가 보탠거에요!

 

 

 

사원을 나와서 공원에 앉아 물과 함께 에그타르트를 먹었어요.

음 개인적으로는 신세계백화점의 에그타르트가 더 맛있었지만,

신랑은 리스본 에그타르트가 좀더 파이가 바삭바삭해서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렇지만 큰 차이는 없는것 같아요. 그냥 여행간김에 먹는 에그타르트랄까요?

 

사원을 등지고 사진한장을 더 찍고

저희는 총총이 길을 재촉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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