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코프에서 가봐야 하는 투어는 솔트마인투어, 그리고 아우슈비츠 투어이다. 아우슈비츠는 크로코프에서 2시간 가량 버스를 타고 가면 갈수 있는데, 사실 나는 아우슈비츠 투어를 가기전에 좀 망설였었다. 뭐랄까,, 어둡고 현실을 직시하게 하는 반성의 현장을 보고싶지 않다는, 즐겁고 행복하고 기쁜 상큼한 것들만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할까. 그렇지만, 지성인으로서 과거의 역사는 직시하고 싶지 않더라도 해야만 하는 것이라는 생각에 투어를 가게 되었다. 역시나 여기도 송수신기를 통해 아우슈비츠 투어 가이드가 따로 나와 설명을 해준다. 단체로 묶어서 투어를 하게 되는데, 여러 그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다니므로 가이드를 잃어버리지 않는것이 중요하다. Arbeit macht frei. 노동은 너희들을 자유롭게 하..
신랑은 바로 옆 호텔에 컨퍼런스를 하러 가고 나는 호텔에서 예약 가능한 크로코프 투어버스를 타고 소금광산 투어에 나섰다. (www.cracowtours.pl 참고) 나는 시가지에서 멀찍이 떨어진 호텔에 묵은 관계로 픽업버스가 절실했는데, 투어회사에서 택시비를 대신 내주는 선심을 베풀어 나는 택시를 타고 버스가 있는 집합장소로 향했다. 쉐라톤 호텔 앞에 모였는데, 크로코프 투어 간판 아래에 다른 외국인들과 뒤섞여 서성거리고 있으면 가이드가 와서 salt mine tour 가실 분을 찾는다. 그러면 잽싸게 저요! 하고 가면 되는것. 아우슈비츠 투어도 같은 장소에 모이기 때문에 헷갈리지 않도록 조심해야한다. 투어버스를 타고 40여분 이동하면 소금광산에 도착한다. 요로코롬 크로코프 투어 스티커를 옷에 붙이고, ..
폴란드 크로코프에 신랑이 컨퍼런스가 있어서 가야했는데, 크로코프까지 가는 저가항공 직항이 없었다. 그래서 우리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폴란드 크로코프로 가는 라이언 에어를 타기로 했는데, 브뤼셀까지는 유로라인 버스를 타고 이동하기로 했다. 그 가격이 기가막혔는데, 둘다 프로모션 가격으로 2인 왕복 30유로! 신랑은 4유로로 가고 7유로로 돌아오는 왕복 11유로의 기막힌 횡재를 한것이었다. 네덜란드 Amsterdam Amstel 역에서 타서, Brussels nord 역까지 2시간 40분만에 가는 버스인데, 원래는 이 버스가 파리까지 간다고 했다. 중간 기착점이 브뤼셀이었던것. 이 버스엔 화장실이 고장이 나서, 중간에 휴게소에도 들러서 쉬면서 갔는데, 음료수도 먹고 나름 쾌적한 여행이었다. 벨기에 노르드 역에..
신랑을 런던 전시회에 출근 시켜놓고, 나는 준비해서 무작정 길을 나섰다. 늘상 둘이서 다니다가 혼자 다니려니, 좀 허전했지만, 나는 씩씩하니까! 호텔에서 준 지도를 가지고 갔는데, 지도가 영 신통치가 않아서 시티 투어 버스 티켓오피스에서 지도를 살짝 가지고 와서 그걸 보고 다녔다. 아무래도 시티투어 버스 정류장 따라서 다니는게 나을것 같았기 때문. 우리 호텔 Marble Arch에서 길을 따라 쭉 걷다가 Hamley's 장난감 가게에 들어가서 구경도 하고 좀 더 걸어 피카디리 서커스에 도착. 여기서 더 걸어 트라팔가 광장까지~ 옆에 관광객에게 부탁하여 사진도 하나 찍어달라하고, 셀카도 찍고. 오는길에 Tesco에서 샀던 오렌지 쥬스와 크로와상을 점심으로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지나는 길에 발견한 Leic..
우리는 리스본 구시가지 건너편에 섬이 있는걸 발견하고 배를 타고 건너가보기로 했다. 장난끼 어린 우리 신랑 ^^ 근데, 우리가 갔던 시간이 다소 늦기도 했고 우리가 보려던 동상을 보려면 걸어야 버스를 타고 갔어야 했으며, 사실 항구라 그런지 좀 무서웠다. 낙후된 동네의 기분이;;; 그래서 신랑을 쫄라서 그냥 다다음번 배를 타고 본토로 돌아왔다. 그리고서는 산티니 젤라또 집으로!!!! santini라는 유명 젤라또 집에 꼭 가야한다고 노래를 부르던 나에게 척 하니 선물을 안겨준 신랑 ^^ 길도 잘찾는 우리 신랑 ^^ 진짜 과일을 갈아넣어서 그런지 상콤하니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1829년부터 했다고 하는 빵집에 가서 각자 먹고픈 빵을 하나씩 사고! (낼 아침식사용으로) 드디어 노란 12번 트램을 타고 성 ..
그리고선 우리는 제레니모 사원 맞은편의 바다옆 광장으로 향했다. 신랑 뒤로 보이는 탑과 같은곳에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볼 수 있는데, 물론 올라가는데에는 돈이 든다. 올라가면 아래와 같은 장관이 짜잔~ 너무나 눈이 부셔서 선글을 벗고선 눈조차 뜰수 없는 짱짱한 리스본의 햇볕 경치도 좋고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룰루랄라~ 내려와서 바쁜 비즈니스맨 신랑은 회사동료와 전화를;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벨렘탑으로 향했다. 정말 벨렘탑은 뺑뺑이 층층이 돌아돌아 위까지 올라갈수 있는데 정말 좁은 계단을 비집고 총총이 걸어올라가서 돌아보느라 지쳤지만! 예전에 한때는 교도소로 쓰이고 한때는 탑으로 경비태세를 갖췄다는 벨렘탑 입장료 거금을 선뜻 내고 들어갔지만 정말 좋은 구경이었다. 그리고 우린 벨렘탑을 내려와 또 다..
리스본의 아침이 밝고. 우리는 아침식사를 거하게 시작했다. 식기는 호텔에 가져다 달라고 한 나이프1개, 스푼2개와 접시1개, 찻잔 받침 2개.. 식기는 비루했지만, 뿌듯한 아침이었다. 멜론을 나이프로 반을 갈라서 씨를 훑어버리고 숟가락으로 퍼먹었지만!!!! 너무너무 달고 맛있었다. 바게트도 0.33 유로로 우리나라돈으로 대략 500원? 그렇지만 훌륭한 바게트였다. 신랑이 얼마나 맛있게 먹는지 표정이 살아있네~~^^ 든든히 아침을 먹고 우리는 시내구경을 가기 위해서 길을 나섰다. 여기서는 15번 트램을 타고 가는수 밖에 없다고 하여 고고! 티켓을 여기서 구입해달라는~ 그렇지만 리스본에서는 일일 교통권을 사서 다니면 충분하다. 24시간권에 몇유로더라;; 6유로 던가? 그거면 지하철이든 뭐든 다 탈 수 있다...
앞서 우리는 캐리어를 끌고 노란트램12번이 다니는 산등성이를 올라갔는데, 요기 아래 밑에 길쪽으로 가면, 엘레베이터가 있다. 손쉽게 성 조르제 쪽으로 갈수 있다. 호시오 역에서 바로 근방! 내 뒤에 보이는게 엘레베이터인데 마트도 있다. 우리는 저기서 식료품을 좀 샀다. 내일 아침에 먹으려고 바게트랑 연어랑 머스크메론과 망고와 맥주와 요거트;;; 도대체 머스크 메론을 어찌 먹었을까 라는 궁금증은 다음편에;; 바로 저것이 12번 노란 트램! 우리는 다음날 탔었는데, 정말 겉은 반듯하지만 속은 낡았다. 그렇지만 낡고 더러운 느낌이 아니라, 낡았지만 관리를 열심히 한 반질반질한 느낌이랄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트램을 타고 다녔을까 생각하게끔 해줬다. 호시오 광장이었나? 호시오 역 옆에 있는 광장에서 찰칵...
우리가 그동안 다녔던 곳은 프라하, 잘츠부르크, 빈, 니스 모두 일정이 이르기도 했지만,, 너무 추웠다. 그래서 따뜻한 곳으로 가기로 결정하고, 포르투갈 고고!! 원래는 리스본과 포르투를 돌아보는 4박5일 일정이었지만, 신랑이 급히 런던에 컨퍼런스를 가게 되서, 아쉽게도 포르투 일정을 접었다. 그렇지만, 신랑도 나도 자유를 만끽했던 포르투갈을 또 갈 이유가 생긴듯 하여 좋은 걸지도! ^^ 리스본 공항에 도착해서, 사실은 호텔주소를 적어두는 것은 나의 몫이었는데, 깜박잊고 호텔이름만 달랑 적어두고 주소를 적지 않았다; 그래서 고생고생했는데, 알고보니 성 조르제 의 언덕배기에 있는게 아닌가!!!! 4성급이고 야경은 너무나 훌륭했지만, 사실 처음에 호텔에 당도하기까지는 너무나 힘들었다. 그러나 어디든 비밀루트..
우리는 어제의 뼈아픈 기억을 안고, 그냥 기차를 타기로 했다. 정류장은 찾았지만, 사람들이 많아서 기다리고싶진 않았으니깐. 둘이서 7.4유로를 주고 편도 기차표를 끊었다. 돌아올떄는 1유로 버스를 꼭 타보자며~ 기차를 타고 떠나요 모나코로~ 도착했다! 모나코 기차역은 지하에 있었는데, 불도 화사하니 좀 좋았다. 잘사는 미니나라 라고 하더니 그런가 싶었다. 모나코 온 기념으로 찰칵찰칵. 기차역에서 밖으로 나와 찍은 사진. 모나코는 땅이 작고 언덕배기가 많아서 그런지, 층층이 된 지형내지 건물이 많았다. 걷다보니 내가 2층에 와있고, 저리로 가려면 1층으로 계단을 내려오거나 엘레베이터를 타거나, 뭐 그래야 하는 약간의 미로? 모나코의 이정표에요~ 걷다 걷다가 AS모나코 전용축구장 앞에서 신랑 찰칵. 모나코는..
니스에서 모나코에 가는 방법은 크게 2가지. 100번 버스를 타고 가거나, 니스빌 역에서 기차를 타고 가거나. 기차가 시간도 빠르고 좌석도 넉넉하여 좋지만, 100번 버스의 최대 장점은 운임이 1인당 1유로라는것. 그래서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있고, 우리도 100번을 타기로 했으나... 문제는 공사때문에 정류장이 바꼈다는 것! 위의 변경 안내문을 보면, 우리는 Museum/Risso 라는 버스정류장으로 가서 타면 되었는데, 문제는 아무리 찾아도 해당 이름의 정류장은 있다고 한 지도의 어디에도 없었던 것이다. 지도에서 보면 여기 옆이 저 정류장인데, 막상 가보면 정류장이 없다는 해괴한 일떄문에 우리는 둘째날 오후를 정류장 찾다가 다 보냈는데 결국 우리는 100번 노선이 없어진게 아닐까 하던 찰나 100번 ..
젤라또 가게를 나와서 니스 법원으로 보이는 곳을 지나서~ 바닷가 도착! 자갈로 된 바닷가였는데, 뭐 야자수도 보이고 그러지만 날씨는 서늘해서 차마 바닷물에 몸을 담글수 없는 상황; 역시 니스는 여름에 왔어야 하는가 하지만, 그때는 비행기가 비싸서 오기 망설여졌을것이라 생각되므로; 우리는 음료수하나씩 들고 니스 바닷가를 바라보다가 숙소로 향했다. 뭐 좀더 정확히 말하면 숙소에서 빈둥거리다가 다시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니스빌 역 근처의 Voyageur Nissart 라는 음식점으로. 사람들이 모두 맛집이라고 칭찬해서 먹으러 갔었는데, 아쉽게도 숙소에서 카메라를 가져오질 않아 간당간당한 배터리의 휴대폰으로 신랑의 인증샷만 찍었다. 그래서 1달여가 지난 지금 먹은 음식이 기억이 안난다 ㅠㅠ 아주 인상깊지는 ..
니스에서의 둘쨰날! 호텔에서 늦잠을 자다가 점심무렵 나와서 그래도 맛집을 찾아 점심을 먹기로 했다. 그래서 찾아간 곳은 화덕피자집 La Taverne Massena !! 홍합피자를 시켰다. 한판은 너무 많고 반판을 시켜서 냠냠! 나는 따뜻한 양파수프도 먹었다. 피자위에 치즈를 얹어줄까 하는데 안얹는게 오리지날 같아 안얹었는데 신랑은 다소 아쉬워했다 피자엔 역시 치즈라며~~ 맛은 음 그냥 피자? ㅋ 알고보니 이 거리가 좀 비싼 거리였다; 나는 니스가 관광지여서 다 비싼줄;; 모로코로 가겠다고 100번 버스를 찾아 가는 길에 발견한 니스 뒷골목! 저 공모양 장신구가 사고 싶었지만, 저가항공 화물신청을 안하고 다 기내용 10kg에 한정되어 있어 포기;; 다음에 기회가 있겠지;; 신랑을 여기서 왜 찍어줬더라? ..
프랑스에서 가보고 싶은 곳이 니스 였는데, 니스는 프랑스 남부에 있는 바닷가 관광지다. 사실 부산의 멋진 바다를 보면서 자란 내가 굳이 니스를 가고 싶었냐 하면; 뭐 딱히 바다를 본다기보다 유럽사람들이 휴양하러 많이 간다고 해서 그냥 호기심에;; 니스에 도착하기까지는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바로바로 Transavia로 예약한 나의 저가할인항공권 예매가 김** 인 나의 이름이 아니라 손** 로 되어 있었던 것이다. 여권과 이름이 다르니 비행기를 탈수 없게된 상황!! 아무래도 신랑꺼랑 하다보니 컴퓨터에서 스크롤이나 뭔가 오류가 있었던듯한데, 그것도 짐 다 싸서 공항으로 가는 버스안에서 발견; 신랑과 나는 완전 급 당황했다. 특별할인가로 사서 왕복티켓이 100유로 가량이었는데, 이름을 변경하려니 편도 50유로씩..
1. 나슈마르크트 나슈마르크트(Naschmarkt) 는 빈 여행 계획시에는 전혀 알지 못했던 곳인데, 우연히 신랑과 오페라 하우스에서 돌아오다가 발견한 시장골목이다. 이것저것 음식도 팔고, 과일, 올리브, 빵, 치즈 등 뭔가 관광객을 위함이 아닌 주민들의 시장과 같은 느낌이랄까. 위치는 대략 이러하다. 단돈 2유로짜리 오페라 공연을 보려다가 장소가 Volksoper라는 곳으로 빈 국민 오페라 극장이었는데, (흔히 보는 스팟지도 4번의 빈 국립 오페라 극장인 Staatsoper과는 다른곳임) 너무 추위에 떨고 그래서 그냥 에라 모르겠다 숙소로 가쟈 하는 마음에 호텔로 총총 돌아가다 우연히 시장을 발견하고 내일 또오자 하면서 사진을 찍어두었다. 다음날 호텔에 짐을 맡기고 기억을 더듬어 찾아온 나슈마르크트. ..
알폰스 무하 박물관의 위치는 지도상의 A(1) 이다. 3번 화약탑과 4번 올드타운시가지를 보면 대충 위차를 파악할 수 있을듯 하다. 입장료도 받고 설명책자도 유료이다. 무하는 체코 프라하의 화가인데, 그는 포스터 작품으로 유명했다. 영화나 연극 등의 홍보 포스터들로 유명해졌는데, 그림도 재미있게 구경하고 장시간 고민끝에 그림책자도 구입했다. 무하박물관 기념품 샵에 아기자기하고 예쁜 무하 그림들이 장식되어 있는 물건들이 많다. 그리고 우리는 프라하 국제공항으로 출발했다. 우리가 공항버스를 탄 곳은 Marriot 호텔 길건너편 정류장(지도상 2번)으로 30분인가 한번씩 공항버스가 온다. 자그마한 셔틀인데, 유로로도 탑승 가능하다. 1인당 7.5유로. 이것으로 우리의 프라하 여행은 끝!!
빈의 주요 메인 관광 스팟은 다음과 같다. 1. Wien Westbahnhof 에서 Mariahilfer strasse를 거쳐 Museumsplatz까지의 쇼핑길 2. Museumsplatz에서 미술사 박물관(Kunsthistorisches Museum) 과 자연사 박물관(Naturhistorisches Museum) 3. 그 옆에 Neue Berg Museum 과 Burggarten의 모차르트 동상 4. Opernring과 Operngasse 가 만나는 곳의 오페라 하우스 5. 까페 자허(Hotel Sacher) 6. Kaerntner Strasse(게른트너 거리) 7. Stephansdom(슈테판성당)까지 (Stephansplatz station) 8. Ribs of Vienna (립스오브비엔나) 우..
빈 시가지 관광 추천 스팟지도는 요기를 참고하시길! 우리는 인터넷 및 관광가이드북에서 추천한 음식점에 최대한 많이 가보기로 했다. 거기다가 추가로 우리가 발견한 since 1886 젤라또 맛집도 추가! 1. 게른트너 까페 게른트너 까페는 정말 게른트너 거리를 가다보면 딱 보인다. 간판 사진을 못 찍은게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발견하기 어렵지 않으니깐. 우리는 게른트너 토르테와 아인슈패너, Grosser mocca를 먹었는데 커피의 전문가라 자부하는 우리 신랑은 그닥 커피맛이 뛰어난 곳은 아닌것 같다는 평을 했다. 자세히 관광책자를 읽어보니, 유명한 까페임은 틀림없으나 커피가 맛있어서라기 보다 오래된 까페였기 떄문이었던가 그런 이유였던것 같다. 2. 까페 자허(Cafe Sacher) 까페 자허는 호텔 자허..
우린 잘츠부르크에서 빈으로 가는 기차표를 미리 구매했었는데, 요기 에 들어가면 예매 가능하다. 참고할만한 예매방법 사이트는 요기 . 암튼 예매를 하면, 이렇게 메일로 위와 같은 e티켓이 첨부된 메일이 오는데 von(from) salzburg HBF Nach(to) Wien westbahnhof Zug(train) RJ261, Zeit(Time) 요런 정보가 담겨 있다. 가장 우측상단에 02 ERWACHSENE(R) 이라고 되어 있는데, 일반 성인 2명이란 뜻이다. 이 e티켓을 프린트출력하거나, 티켓머신에서 출력할수 있는데, 티켓머신이 종종 오류가 발생해서 이미 발급되었다고 나오는 경우가 잦다고 한다. 그 떄는 당황하지 말고 Oebb 티켓카운터로 직접 가서 에러가 발생했음을 알리면 처리해준다. 기차가 늦는..
우리는 계속해서 잘츠부르크 투어를 하기로 했다. 간 곳은 가게 간판이 그 가게 파는 물건모양으로 생겨 유명세를 탄 게트라이데 거리. 게트라이데 거리 앞에서 찰칵. 호엔 잘츠부르크 성에 가기 위해 게트라이데 거리를 거쳐 가는 길에 큰 공터가 있었다. 성당도 있었는데, 뭔지도 모르고 찰칵. 분수대에 말 입에 손가락 대기. 열심히 열심히 호엔잘츠부르크성을 올라갔는데, 관람료가 7유로던가.. 나름 비쌌다. 사실 우리는 40유로씩 내고 사운드오브뮤직 투어를 다녀온 사람들이었으나, 왠지 이 성에 7유로를 내는건 아까운 느낌이;;; 그래서 그냥 성 입구에서 사진만 찍기로 했다. 참, 호엔 잘츠부르크 성에 올라가고 내려오는 케이블카를 운영하는데, 그 케이블카+입장료를 합친 티켓도 판다. 좀더 정확히 말하면 케이블카를 ..
오스트리아 둘째날의 시작은 사운드오브뮤직투어! 우리는 호텔에서 예약가능한 파노라마 투어를 이용했는데, 9시부터 투어시작이고, 출발장소는 호텔 5분거리였는데, 미라벨정원앞에 있다. 1인당 40유로였는데, 직접 투어 시작하는 곳에서 사면 더 싼지는 알수없다.(호텔 charge 부분이 있으므로) 파노라마 투어 빨강티켓. 파노라마 투어버스가 당시 사운드오브뮤직을 찍을때 배우들을 이동시켰던 버스라고 해서 투어의 시초가 되었다고 하는데 사실상 사운드오브뮤직 투어 버스는 이외에도 여러개 있었다. 사실 딱히 다른게 있을게 없기 때문에 다른 버스가 저렴하다면 이용해보는것은 어떨까 생각했다. 사운드오브뮤직 투어 버스 앞에서 찰칵. 투어 버스 안에서 찰칵. [#1. 폰트랩 대령 저택] 영화상 폰트랩 대령의 집 모델이 되었던..
우리의 주된 이동수단은 저가항공이었는데, 이번엔 transavia라는 네덜란드 KLM항공의 저가항공을 이용하기로 했다. 네덜란드에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구경하고 빈으로 이동, 빈에서 네덜란드 돌아오는 일정이었는데.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까지 가는 항공은 네덜란드 Rotterdam/Hague airport에서 출발이었다. 왕복2인이서 250유로 (in은 잘츠부르크, out은 빈), 우리나라 돈으로 환율1450고려시 36만원. 한사람당 18만원에 왕복이면,,엄청싼거다. 물론 잘츠부르크에서 빈까지 가는 기차를 2인이서 38유로에 끊었지만, 이 역시 정말 싸게 구입한거였고 한화로 단돈 55,000원! 교통비는 42만원 정도로 저렴했는데, 문제는 우리가 사는 beverwijk에서 rotterdam 공항까지 가..
네덜란드에 온지 벌써 한달이 넘어가면서, 얻게된 소소한 팁을 몇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Albert Heijn 알버트 하임이라는 슈퍼마켓입니다. 네덜란드 전역에 있는 이 슈퍼마켓은 일단 가격대가 조금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알버트하임에서 쇼핑할때 세가지만 명심하시면 오히려 다른곳보다 더 싸게 구입하실수도 있습니다. 첫째, 알버트하임에서는 특가에 판매를 많이 하고 행사가 많이 있습니다. 이것을 잘 찾아보고 구매하시면 가격이 많게는 50%까지 싸게 구매할수 있습니다. 가령 같은 브랜드의 오렌지쥬스가 왼쪽에는 1유로 오른쪽에는 50센트할때가 있습니다. 이것은 유통기한이 얼마 안 남은 재고 정리의 일환으로써 기한이 지난것은 팔지 않고 일반적으로 이틀정도 남은 제품을 싸게 판매합니다. 그 이외에도 둘째, 보통..
프라하의 마지막날. 우리는 프라하 구시가지 광장의 환전소에서 환전상과 격돌했다. 그 환전소는 바로 구시가지 광장의 왼쪽 아래의 구시청사천문시계와 틴 성모 교회와 사이에 있는 수많은 환전소 중 하나인데 위치는 대략적으로 아래 지도의 빨간 엑스 표시 정도이다. 우리는 21일날 사건발생 당일 오후비행기로 네덜란드로 돌아갈 예정이라 많은 액수의 체코화가 필요가 없었다. 하여, 50유로 정도만 바꾸고자했는데, 문제는 우리가 50유로 짜리는 없고 100유로 짜리만 있었던 거다. 체코에는 환전상들이 거리에도 넘쳐나고(특히 구시가지 광장), 환전소도 엄청 많은데, 우리의 이런 상황을 알고 거리의 환전상이 접근하여 100유로를 바꾸면 3000크로나를 주겠다고 했다. 우리는 50유로정도만 바꿀거라고 하며 자리를 피해 문제..
셋쨰날 우리는 드디어 구시가지로 관광을 나섰다. 숙소를 이틀 묵었던 보텔 마틸다에서 President hotel praha 로 옮기면서 호텔 바로 뒤의 구시가지로 향했던 것이다. 구시가지로 들어서면서 받았던 첫 느낌은, 아 이 곳이 관광지로세~ 라는 것? 정말 사람이 많았다. 또 한국 아주머니들 단체관광도 만날수 있었다. 구시가지 광장에서는 먹거리에 집중했는데, 그럴수 밖에 없었던 것이 정말 먹을게 그득했다. 첫번째로는 소세지 빵! 사실 구시청사와 천문시계 옆에 보면 엄청나게 사람이 많은 소세지빵 가게가 있는데 우리도 거기서 사먹었지만, 딱히 아주 멋진 맛은 아니었다. 틴 성모교회쪽 소세지빵 집이 더 맛있어보였다는;;; 두번째로는 롤빵! 광장의 많은 가게에서 이 롤빵을 팔고 있었는데, 맛이라하면,, 옛날..
체스키의 멘붕을 이겨내기 위해 우리는 까페에 들어가 몸을 녹이며 맛난 커피를 한잔했다. 신랑은 커피를, 나는 코코넛이 들어간 코코아를 마셨는데, 참으로 달고 달달했다! 기분전환을 좀 한 후에, 맛집이라고 책자와 블로그에 소개되었던 kampa park라는 레스토랑을 저녁에 예약했다. 역시 여행은 음식이 반! 이라고 외치며.. 그리고 길을 따라 정처없이 걸었는데, 조그마한 다리에 정신없이 자물쇠들이 매달려 있었다. 서울 남산타워에도 이런게 있고, 이후에 방문한 오스트리아 빈에도 있던데, 사랑이 끊어지지 말라는 의미는 알겠지만, 너무 자물쇠가 많아서 뭐라 말하기가 참.. 길을 따라 걷다 걷다 보니 신기한 골목이 나왔는데, 너무나 좁은 골목인데 신호등이 달려있는거다. 여전히 이 신호등이 왜 있는지는 미스테리이다..
프라하에서 흔히 갈 수 있는 곳으로 체스키 크롬로프를 추천하곤 한다. 우리도 사실 여행책자에서 보고선 가기로 마음을 바로 전날 급하게 먹었는데 여기를 들어가면 버스를 예약할 수 있다. (참고할만한 블로그는 여기) 문제는 우리가 체스키 크롬로프를 가기 위한 버스를 어디서 타느냐를 정확히 몰랐다는 것이다. 타는 곳은 Andel 기차역 옆의 버스터미널인데, 사실은 우리의 숙소가 Andel역까지 도보10분의 거리로 가까운 편이었는데, 이에 방심하였다가 Andel 역 근방에서 헤매고 11시 버스를 놓쳤던 것이다. 물론 우리 같은 실수를 다른 여행객 분들은 하지 않겠지만;; 버스터미널은 Andel역의 옆에 있다. (역에서 큰 도로를 바라보고 오른쪽) 타는 곳은 1번이었던듯.. 노란색 버스를 찾으면 된다. 버스 예약..
우리의 첫 여행지는 내가 그토록 부르짖던 체코의 프라하! 멋진 야경과 로맨틱한 밤을 기대하면서, 우리는 유럽의 자랑스러운 저가항공 Easyjet을 타고 출발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의 왕복 비행기값은 412유로였다. 당시에는 싼줄 알고 갔으나, 일찍 2-3주 전에 예약했다면 왕복 250유로 안쪽으로 둘이서 갈 수 있었을텐데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역시 여행은 미리 계획한 자만이 싼값으로 다녀올수 있다는 사실!! 어쨌든 출바알~ 프라하에 도착한때는 밤이었는데, 미리 구글에서 알아본바로는 마지막 도심으로 갈수 있는 버스가 Airport Express(AE)였다. (참고로 우리가 내린곳은 Namesti Republiki이고 종점은 Hlavni Nadrazi 이다. (아래 보텔 마틸다 지도 참고)) Term..
암스테르담 중앙역에 도착하여 먼저 간건 Amsterdam Museum. 사실 가려고 갔다기 보다 지나가다가 있길래 한번 들러본곳.. 입장료도 따로 있어서 안들어가봤으나.. 딱히 볼게 있어보이진 않아 사진만 찰칵! 그리고선 싱겔 꽃시장을 거쳐, 치즈가게를 구경했다. 사실 암스테르담 싱겔꽃시장이라 하여 어마무지한 곳은 아니고, 다만,, 길 옆에 튤립이나 구근, 꽃씨 같은걸 파는 꽃가게들이 늘어서 있다. 유럽을 다니다 보면 이런 꽃을 늘어놓고 파는게 암스테르담의 특징이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꽃을 살게 아니라면 네덜란드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튤립들 파는 곳이라 구경하면서 지나가는것으로 충분할듯 하다. 패스. (우리집 앞 albert heijn에도 매일 꽃이 흐드러진다;;) 치즈가게는 각종 치즈를 시식해볼..
신랑이랑 오늘은 암스테르담 구경을 가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구글지도로 어떻게 가는지 확인해보고 길을 나섰는데, 아래 간단한 지도를 보자면, 가장 위쪽에 Uitgeest, 그 아래 Beverwijk, 그 아래 Haarlem, 그 옆이 Amsterdam, 그리고 가장 아래에 Schiphol(AMS)공항이 있다. 우리는 73번의 종점인 Uitgeest 역으로 버스를 타고 가서, Amsterdam centraal station으로 기차를 타고 가기로 했던것이다. 이 당시에는 버스든 기차든 현금을 주고 탔는데, 거스름돈을 안거슬러줄까봐 잔돈을 준비해서 탔었다. 그러나 어느정도의 잔돈은 바꿔주는 듯 하다. 버스는 기사아저씨에게 현금을 내면 티켓을 끊어준다. 현금으로 내면 1인당 편도 3.1유로. 기차는 차장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