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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가사키 현(일본어:長崎県)은 일본 규슈 지방에 있는 (縣)이다.[각주:1]

현청 소재지인 나가사키 시는 일본이 최초로 유럽에 문호를 개방한 곳이다. 임진왜란 때 압송돼온 조선인들이 이곳에서 유럽인 선교사에게 이끌려 기리시탄(가톨릭 교인)이 되었다. 이후 에도 막부의 가톨릭 탄압으로 적지 않은 수의 조선인 기리시탄이 순교하였다. 이후 에도 막부가 쇄국을 고수하는 중에 오직 조선, 중국, 네덜란드만이 나가사키에서 교역을 허락받았다. 1945년 8월 9일 원자 폭탄이 투하되는 불상사도 겪었다.



출처: 위키백과

이곳이 일본에서의 마지막 여행지이니 만큼 뜻깊은 곳으로 향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나가사키는 카스테라, 짬뽕으로 유명하고 원자폭탄이 투하된곳으로만 알고 있으나, 여기는 원래 서양문화가 들어온곳으로 선교사의 활동역시 활발했다.

일단은 누가뭐라해도 가장유명한 나가사키의 짬뽕을 먹으러 차이나타운에 갔다. 차이나타운은 규모가 굉장히 컸으며 자기 민족의 문화와 미를 잘 유지하고 있는것 처럼 보였다. 살짝 부러웠다.
3~6번째사진은 나가사키 핵폭탄 투하사이트를 방문해서 박물관에서 이런저런 역사와 해프닝들을 견학했다. 핵폭탄영향으로 죽은 꼬마아이가 죽기바로전 일기에 목이 너무 마르다고 적은 비석에 어머니가 물을 축여주고 있다. 그꼬마역시 누군가의 아들이었을텐데, 너무 잔인했다고 느꼈다.



그다음 우리는 나가사키의 중국박물관을 방문해서 이것저것을 견학했다.




아래는 처음 외국인이 나가사키에 도착했을때 자국민들이 영향을 받지않도록 강을 사이에두고 격리를 시켰다. 물론 대접은 잘해주었다. 그들이 나오는것 이외엔 원하는것을 다 들어줬단다. 자유란 억압에서 벗어나는것이데, 이것은 자유롭지만은 않은 자유였으리라. 사진에 보이는것은 우리가 있던곳의 미니모델이다. 지금은 이곳이 박물관같이 리모델링을 해서 관광객들의 돈을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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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부분은 위키백과에서 발췌한 부분이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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