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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엄숙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된 나의 대학교 졸업식.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메우고 있어 약간은 의외였다. 원래는 우리 가족과 외할아버지를 모시고 오려고 했으나 환율도 환율이고 요즘 경제위기때문에 그냥 어머니랑 나랑만 참석하기로 뒤늦게야 결정했다. 솔직히 갔다오고나서 자꾸 드는 생각인데, 괜히 갔던것같다. 특별히 의미가 느껴졌다던가 잔잔한 감동이 밀려오기는 커녕 주륵주륵 내리는 비떄문에 되려 짜증이 밀려왔다. 아래 사진을 봐라, 이얼마나 재미없고 졸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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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영화에서나 드라마에서 보던 가운과 학사모를 쓰니.......해리포터가 된것같았다. ㅋㅋㅋ
형석이와 효영이 그리고 다른 인도친구들과함꼐 찍었는데 사진 진짜 못찍는다. 5사진들중에 제대로 초점이 잡힌게 없다.
젠장. 형석이는 자신의 엉덩이를 마구마구 벌려서 가스분출을 하려했지만 인도친구 사친이 구멍을 막았다.

자칫하면 대형폭발사고로 이어질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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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드디어 졸업장 받는순간이다. 괜히 한번 튀어보려고 까불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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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슬라이드사진들은 대학원 추천서를 부탁한 요코야마 교수님과 효영이랑 찍은 사진이다. ㅎㅎ 피곤하게 보인다...다크서클이 무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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