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을 런던 전시회에 출근 시켜놓고, 나는 준비해서 무작정 길을 나섰다. 늘상 둘이서 다니다가 혼자 다니려니, 좀 허전했지만, 나는 씩씩하니까! 호텔에서 준 지도를 가지고 갔는데, 지도가 영 신통치가 않아서 시티 투어 버스 티켓오피스에서 지도를 살짝 가지고 와서 그걸 보고 다녔다. 아무래도 시티투어 버스 정류장 따라서 다니는게 나을것 같았기 때문. 우리 호텔 Marble Arch에서 길을 따라 쭉 걷다가 Hamley's 장난감 가게에 들어가서 구경도 하고 좀 더 걸어 피카디리 서커스에 도착. 여기서 더 걸어 트라팔가 광장까지~ 옆에 관광객에게 부탁하여 사진도 하나 찍어달라하고, 셀카도 찍고. 오는길에 Tesco에서 샀던 오렌지 쥬스와 크로와상을 점심으로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지나는 길에 발견한 Leic..
누나의 친구의 친구의 친구의.....이정도쯤 되는 사람이 시즌권을 가지고 있어서 표를 구할수있었다. 결과는 1:0 맨유승. 벨바가 페널티로 앞서 나가고, 리버풀으로서는 업친데 덥친격으로 제라드가 퇴장까지 당한 경기.. 응원의 함성이 정말 경기장이 떠나갈 정도로 컸다. 텅빈 경기장은 바로셀로나 FC에서도 가봤지만 이번엔 진짜 경기가 있는 날인만큼 기대가 더욱 컸다!!!! 드디어 선수입장!!!! 양팀선수들은 버스에서 내린후 경기전 몸을 푼다! 상대편이 들어올때 야유 정말 대단했다~ 부우우우~ 드디어 경기시작!!! 티비에서 보는것보다 훨씬 더 설레였다. 역시 뭐든지 오리지날이!!! ㅋㅋㅋ 그래도 티비에서 보는것만큼 가까이서 선수 표정이나 세밀한것은 볼수 없어서 아까웠다. 특히 리플레이는 아쉬웠지만, 있더라고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