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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쨰날 우리는 드디어 구시가지로 관광을 나섰다. 

숙소를 이틀 묵었던 보텔 마틸다에서 President hotel praha 로 옮기면서

호텔 바로 뒤의 구시가지로 향했던 것이다.

구시가지로 들어서면서 받았던 첫 느낌은, 아 이 곳이 관광지로세~ 라는 것?

정말 사람이 많았다. 또 한국 아주머니들 단체관광도 만날수 있었다. 


구시가지 광장에서는 먹거리에 집중했는데,

그럴수 밖에 없었던 것이 정말 먹을게 그득했다.

첫번째로는 소세지 빵!

사실 구시청사와 천문시계 옆에 보면 엄청나게 사람이 많은 소세지빵 가게가 있는데 

우리도 거기서 사먹었지만, 딱히 아주 멋진 맛은 아니었다. 

틴 성모교회쪽 소세지빵 집이 더 맛있어보였다는;;;

두번째로는 롤빵!

광장의 많은 가게에서 이 롤빵을 팔고 있었는데, 

맛이라하면,, 옛날 꽈배기 맛이라고 해야하나.. 

구시청사와 천문시계라는 곳 앞에서 찰칵.

정말 사람이 너무너무너무 많아서, 

우리는 그 앞의 스타벅스에서 휴식을 취했다.(사실 스타벅스도 사람이 미어터지게 많았지만;)


그리고 우리는 체스키 크롬로프의 아픈 추억을 되살리며

플로렌스역에 티켓 환불을 하러갔다. 자세한 체스키 이야기는 여기 에서...

환불을 받고 구시가지로 돌아오는 길에 들렀던 조그마한 까페.

다리가 퉁퉁 부을정도로 걸었던 우리에게 잠깐의 달콤한 휴식을 주었다.

그리고 저 케익은 달달하이 맛났다.


그리고 호텔로 돌아와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저녁엔 뭐할까 고민을 했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유독스레 프라하에는 재즈 관련된 곳이 많았다.

라이브 재즈펍, 재즈바, 재즈보트....??? 재즈보트!!

그렇게 우린 재즈보트를 타러 가기로 했다.

다행히 우리 호텔 바로 앞이 재즈보트 선착장이었는데, 

호텔에 대신 예약을 부탁했더니, 우리가 온라인에서 알아본 것 보다 싼 가격에 예약할 수 있었다.

보트 타는 가격 따로, 음식값 따로, 게다가 창가석은 또 돈을 따로 냈어야 했는데, 

우리는 창가석으로 하면서도 창가석 추가비용은 내지 않았다. 

착오였는지 서비스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우리 호텔이 너무나 좋게 느껴졌다!!!



<재즈보트 연주 동영상>


멋진 재즈 연주!

저녁도 맛있었고, 재즈연주도 훌륭했고, 보트 밖으로 보이는 야경은 더더욱 멋졌다.

로맨틱한 프라하의 밤~


이렇게 우리는 재즈의 도시 프라하를 만끽하면서 

3일째 프라하에서의 하루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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