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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에서 흔히 갈 수 있는 곳으로 체스키 크롬로프를 추천하곤 한다. 

우리도 사실 여행책자에서 보고선 가기로 마음을 바로 전날 급하게 먹었는데 

여기를 들어가면 버스를 예약할 수 있다. (참고할만한 블로그는 여기)


문제는 우리가 체스키 크롬로프를 가기 위한 버스를 어디서 타느냐를 정확히 몰랐다는 것이다. 

타는 곳은 Andel 기차역 옆의 버스터미널인데, 

사실은 우리의 숙소가 Andel역까지 도보10분의 거리로 가까운 편이었는데, 이에 방심하였다가 Andel 역 근방에서 헤매고

11시 버스를 놓쳤던 것이다. 

물론 우리 같은 실수를 다른 여행객 분들은 하지 않겠지만;; 

버스터미널은 Andel역의 옆에 있다. (역에서 큰 도로를 바라보고 오른쪽

타는 곳은 1번이었던듯.. 노란색 버스를 찾으면 된다. 



버스 예약을 하다보면 아시겠지만,, 

더 싸게 예약하려면 회원가입을 해서 진행하게 되는데, 사실은 이게 그냥 회원가입이 아니라 내 가상계좌를 만드는거다. 

그래서 티켓을 살때 카드 결제를 하는 것이 티켓구입이 아닌 계좌에 돈을 넣는 것을 결제하는 것이고

그 후에 그 계좌의 머니를 가지고 티켓을 구매하는 2단계의 절차를 밟게 되는데, 

문제는!!! 

온라인상으로 티켓 취소는 되는데,,,

그 가상계좌의 돈을 환불받는 것은 오프라인상에서 Florence 역에 Student Agency 데스트에서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우리는 11시 버스를 놓치고 14유로를 날리면서 1차의 멘붕

그리고 돌아오는 티켓을 환불받기 위해서는 Florence역에 가서 환불을 받아야 한다는데에 2차의 멘붕이 왔는데, 

이는 우리 프라하 여행기간동안 하나의 과제가 되었다. 

결국 여행3일차이던 다음날, 기어코 Florence역까지 걸어걸어가서 14유로를 환불받아왔는데, 너무나 뿌듯했다. 

역에 가면 너무나 잘보이게 Student Agency 데스크가 있고, 

티켓 환불하러 왔다 하면, 

계좌번호(사이트상 내 ID같은 번호로 된 Key)와 

이 가상계좌가 나인지를 확인할수 있는 서류를 달라고 하는데, 여권을 보여주면 된다.


그리고 또 하나. 체스키는 버스타고 가는데 2-3시간, 거기서 또 마을로 가는데 30분이 걸리니 토탈 왕복만 7시간이다. 

하루가 그냥 가니, 일정잡는데 참고하시길 바란다.

우리는 프라하에서 3박4일을 보냈는데, 그동안에 프라하만 느끼는데도 시간이 여유롭진 않았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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