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제의 뼈아픈 기억을 안고, 그냥 기차를 타기로 했다. 정류장은 찾았지만, 사람들이 많아서 기다리고싶진 않았으니깐. 둘이서 7.4유로를 주고 편도 기차표를 끊었다. 돌아올떄는 1유로 버스를 꼭 타보자며~ 기차를 타고 떠나요 모나코로~ 도착했다! 모나코 기차역은 지하에 있었는데, 불도 화사하니 좀 좋았다. 잘사는 미니나라 라고 하더니 그런가 싶었다. 모나코 온 기념으로 찰칵찰칵. 기차역에서 밖으로 나와 찍은 사진. 모나코는 땅이 작고 언덕배기가 많아서 그런지, 층층이 된 지형내지 건물이 많았다. 걷다보니 내가 2층에 와있고, 저리로 가려면 1층으로 계단을 내려오거나 엘레베이터를 타거나, 뭐 그래야 하는 약간의 미로? 모나코의 이정표에요~ 걷다 걷다가 AS모나코 전용축구장 앞에서 신랑 찰칵. 모나코는..
니스에서 모나코에 가는 방법은 크게 2가지. 100번 버스를 타고 가거나, 니스빌 역에서 기차를 타고 가거나. 기차가 시간도 빠르고 좌석도 넉넉하여 좋지만, 100번 버스의 최대 장점은 운임이 1인당 1유로라는것. 그래서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있고, 우리도 100번을 타기로 했으나... 문제는 공사때문에 정류장이 바꼈다는 것! 위의 변경 안내문을 보면, 우리는 Museum/Risso 라는 버스정류장으로 가서 타면 되었는데, 문제는 아무리 찾아도 해당 이름의 정류장은 있다고 한 지도의 어디에도 없었던 것이다. 지도에서 보면 여기 옆이 저 정류장인데, 막상 가보면 정류장이 없다는 해괴한 일떄문에 우리는 둘째날 오후를 정류장 찾다가 다 보냈는데 결국 우리는 100번 노선이 없어진게 아닐까 하던 찰나 100번 ..
젤라또 가게를 나와서 니스 법원으로 보이는 곳을 지나서~ 바닷가 도착! 자갈로 된 바닷가였는데, 뭐 야자수도 보이고 그러지만 날씨는 서늘해서 차마 바닷물에 몸을 담글수 없는 상황; 역시 니스는 여름에 왔어야 하는가 하지만, 그때는 비행기가 비싸서 오기 망설여졌을것이라 생각되므로; 우리는 음료수하나씩 들고 니스 바닷가를 바라보다가 숙소로 향했다. 뭐 좀더 정확히 말하면 숙소에서 빈둥거리다가 다시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니스빌 역 근처의 Voyageur Nissart 라는 음식점으로. 사람들이 모두 맛집이라고 칭찬해서 먹으러 갔었는데, 아쉽게도 숙소에서 카메라를 가져오질 않아 간당간당한 배터리의 휴대폰으로 신랑의 인증샷만 찍었다. 그래서 1달여가 지난 지금 먹은 음식이 기억이 안난다 ㅠㅠ 아주 인상깊지는 ..
니스에서의 둘쨰날! 호텔에서 늦잠을 자다가 점심무렵 나와서 그래도 맛집을 찾아 점심을 먹기로 했다. 그래서 찾아간 곳은 화덕피자집 La Taverne Massena !! 홍합피자를 시켰다. 한판은 너무 많고 반판을 시켜서 냠냠! 나는 따뜻한 양파수프도 먹었다. 피자위에 치즈를 얹어줄까 하는데 안얹는게 오리지날 같아 안얹었는데 신랑은 다소 아쉬워했다 피자엔 역시 치즈라며~~ 맛은 음 그냥 피자? ㅋ 알고보니 이 거리가 좀 비싼 거리였다; 나는 니스가 관광지여서 다 비싼줄;; 모로코로 가겠다고 100번 버스를 찾아 가는 길에 발견한 니스 뒷골목! 저 공모양 장신구가 사고 싶었지만, 저가항공 화물신청을 안하고 다 기내용 10kg에 한정되어 있어 포기;; 다음에 기회가 있겠지;; 신랑을 여기서 왜 찍어줬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