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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스에서 모나코에 가는 방법은 크게 2가지.

100번 버스를 타고 가거나, 니스빌 역에서 기차를 타고 가거나.

기차가 시간도 빠르고 좌석도 넉넉하여 좋지만, 100번 버스의 최대 장점은 운임이 1인당 1유로라는것.

그래서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있고, 우리도 100번을 타기로 했으나...


문제는 공사때문에 정류장이 바꼈다는 것!


위의 변경 안내문을 보면, 우리는 Museum/Risso 라는 버스정류장으로 가서 타면 되었는데, 

문제는 아무리 찾아도 해당 이름의 정류장은 있다고 한 지도의 어디에도 없었던 것이다.

지도에서 보면 여기 옆이 저 정류장인데, 막상 가보면 정류장이 없다는 해괴한 일떄문에 

우리는 둘째날 오후를 정류장 찾다가 다 보냈는데

결국 우리는 100번 노선이 없어진게 아닐까 하던 찰나 100번 버스가 도로에 있는걸 발견하고 

버스를 따라 뛰었다;;;;;; 

우리의 간절한 마음을 알았는지 버스 운전기사가 우리에게 손짓으로 저리로 갈것이니 먼저 가고 있으라 알려줄 정도;;;


결국 발견한 곳은 Segurane 이라는 정류장!


사진에 시계있는 건물이 가리발디 광장에 있는 건물인데 옆에 보이는 골목에 바로 이 정류장이 있다. 

물론 이 정류장에는 모나코에 가는 버스가 여기 선다는건 안내문도 없다;


정말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 이번 버스에 탈수 없는게 확실해지자, 

신랑과 나는 다음버스를 기다리긴 커녕 그냥 내일 가기로 했다. 

우린 2시간동안 헤매느라 너무 힘들었으니까!!!


아래 사진은 다음날 기차를 타고 모나코로 갔다가 돌아오는 버스!

정류장을 포스팅하기위해 노선도와 정류장을 찍었다. 




보이는가? Garibaldi 정류장에 100번 노선은 적혀 있지도 않다.

그렇지만 여기 내린다 ㅠㅠ

이 정류장은 가리발디 광장의 오른쪽 맞은편에 있다.


지도로 보면 다음과 같다.

가리발디 광장 기준 아래쪽 노랑색에서 타고 위쪽 노랑색에서 내린다;


어쨌든 우린 모나코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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