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3.19) 카프카 박물관, 프라하성, 성비투스성당, 네루도바 거리, 프라하 야경
체스키의 멘붕을 이겨내기 위해 우리는 까페에 들어가 몸을 녹이며 맛난 커피를 한잔했다. 신랑은 커피를, 나는 코코넛이 들어간 코코아를 마셨는데, 참으로 달고 달달했다! 기분전환을 좀 한 후에, 맛집이라고 책자와 블로그에 소개되었던 kampa park라는 레스토랑을 저녁에 예약했다. 역시 여행은 음식이 반! 이라고 외치며.. 그리고 길을 따라 정처없이 걸었는데, 조그마한 다리에 정신없이 자물쇠들이 매달려 있었다. 서울 남산타워에도 이런게 있고, 이후에 방문한 오스트리아 빈에도 있던데, 사랑이 끊어지지 말라는 의미는 알겠지만, 너무 자물쇠가 많아서 뭐라 말하기가 참.. 길을 따라 걷다 걷다 보니 신기한 골목이 나왔는데, 너무나 좁은 골목인데 신호등이 달려있는거다. 여전히 이 신호등이 왜 있는지는 미스테리이다..
여행이야기/체코
2013. 4. 14. 0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