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으로 6월 25일 새벽 3시에 열린 대한민국 대 포르투갈은 무승부로 끝이 났다. 1:1 만회골로 전반을 끈낸 대한민국, 다시 선제골을 뺏기고 만회함으로써 2:2로 비겼다. 따라서 한국은 1승 1무, 골득실로 포르투갈에 이어 2위다. 마지막은 나이지리아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포르투갈은 비교적 약체인 쿠바랑 경기를 하기에 손쉬운 우승이 예상된다. 한국은 비겨도 최소 2위 확보이다. 그러나 나이지리아에 지면, 탈락할 가능성이 높다. 대한민국 화이팅!!!
우리는 리스본 구시가지 건너편에 섬이 있는걸 발견하고 배를 타고 건너가보기로 했다. 장난끼 어린 우리 신랑 ^^ 근데, 우리가 갔던 시간이 다소 늦기도 했고 우리가 보려던 동상을 보려면 걸어야 버스를 타고 갔어야 했으며, 사실 항구라 그런지 좀 무서웠다. 낙후된 동네의 기분이;;; 그래서 신랑을 쫄라서 그냥 다다음번 배를 타고 본토로 돌아왔다. 그리고서는 산티니 젤라또 집으로!!!! santini라는 유명 젤라또 집에 꼭 가야한다고 노래를 부르던 나에게 척 하니 선물을 안겨준 신랑 ^^ 길도 잘찾는 우리 신랑 ^^ 진짜 과일을 갈아넣어서 그런지 상콤하니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1829년부터 했다고 하는 빵집에 가서 각자 먹고픈 빵을 하나씩 사고! (낼 아침식사용으로) 드디어 노란 12번 트램을 타고 성 ..
리스본의 아침이 밝고. 우리는 아침식사를 거하게 시작했다. 식기는 호텔에 가져다 달라고 한 나이프1개, 스푼2개와 접시1개, 찻잔 받침 2개.. 식기는 비루했지만, 뿌듯한 아침이었다. 멜론을 나이프로 반을 갈라서 씨를 훑어버리고 숟가락으로 퍼먹었지만!!!! 너무너무 달고 맛있었다. 바게트도 0.33 유로로 우리나라돈으로 대략 500원? 그렇지만 훌륭한 바게트였다. 신랑이 얼마나 맛있게 먹는지 표정이 살아있네~~^^ 든든히 아침을 먹고 우리는 시내구경을 가기 위해서 길을 나섰다. 여기서는 15번 트램을 타고 가는수 밖에 없다고 하여 고고! 티켓을 여기서 구입해달라는~ 그렇지만 리스본에서는 일일 교통권을 사서 다니면 충분하다. 24시간권에 몇유로더라;; 6유로 던가? 그거면 지하철이든 뭐든 다 탈 수 있다...
우리가 그동안 다녔던 곳은 프라하, 잘츠부르크, 빈, 니스 모두 일정이 이르기도 했지만,, 너무 추웠다. 그래서 따뜻한 곳으로 가기로 결정하고, 포르투갈 고고!! 원래는 리스본과 포르투를 돌아보는 4박5일 일정이었지만, 신랑이 급히 런던에 컨퍼런스를 가게 되서, 아쉽게도 포르투 일정을 접었다. 그렇지만, 신랑도 나도 자유를 만끽했던 포르투갈을 또 갈 이유가 생긴듯 하여 좋은 걸지도! ^^ 리스본 공항에 도착해서, 사실은 호텔주소를 적어두는 것은 나의 몫이었는데, 깜박잊고 호텔이름만 달랑 적어두고 주소를 적지 않았다; 그래서 고생고생했는데, 알고보니 성 조르제 의 언덕배기에 있는게 아닌가!!!! 4성급이고 야경은 너무나 훌륭했지만, 사실 처음에 호텔에 당도하기까지는 너무나 힘들었다. 그러나 어디든 비밀루트..